전남드래곤즈 ‘군필’ 수비수 민준영 영입
2025년 01월 07일(화) 18:55
“K리그1 승격 기여하겠다” 각오
전남드래곤즈가 ‘군필’ 수비수 민준영(29)으로 승리를 지킨다.

김현석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수비수 민준영을 영입했다.

언남고-동국대 출신의 민준영은 2017년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뒤 2018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019년 아산무궁화를 거쳐 2020년 안산그리너스로 이적한 그는 새 팀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민준영은 안산에서의 첫 시즌에 11경기를 소화했고, 주전으로 도약한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에 합류했다. 대전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던 그는 군문제로 잠시 걸음을 멈췄다.

군국체육부대 고배를 마신 그는 현역 입대를 선택하면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다. ‘예비역’으로 돌아온 그는 전남에서 프로무대 복귀를 노리게 된다.

민준영은 “개인 운동을 통해 최대한 몸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프로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팀에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대전에 있을 때 승격을 경험했다. 전남에서도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전남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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