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감독 선임 발표…아시아 쿼터도 교체
2025년 01월 05일(일) 16:05 가가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빼내기 논란…브라질 출신 사령탑 확정
맥스 스테이플즈 대체, 바레인 국가대표 모하메드 야쿱 영입
맥스 스테이플즈 대체, 바레인 국가대표 모하메드 야쿱 영입
프로남자배구단 KB손해보험 스타즈가 5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을 선임했다. 동시에 아시아쿼터 선수도 교체하면서 조직의 안정 체제 구축과 전력 강화로 후반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9년간 브라질 청소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맡았고,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와 일본 프로팀 ‘산토리 선버즈’의 수석 코치를 역임하는 등 지도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그는 일본 수석 코치로 활동했던 6년간 일본 V리그와 일본 컵대회 등 총 5회 우승을 합작하며 아시아 배구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4-2025 V리그 개막 전 미겔 리베라 감독의 건강 문제로 마틴 블랑코(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을 준비해 왔다.
구단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 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으나, 지난달 개최된 ‘제21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 결과 ‘전임 감독제’를 존중·유지하기로 결정되면서 이는 무산됐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도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허벅지 통증에 시달리던 맥스 스테이플즈(호주)의 대체 선수로 바레인 국가대표 출신 모하메드 야쿱을 영입,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모하메드는 신장 187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뛰어난 점프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모하메드는 지난 2022·2023 아시안컵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됐으며 2022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바레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9승 9패 승점 26으로 V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현재 남자부 3위다.
4위 우리카드(9승 9패 승점 24)가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가운데 오는 7일부터 재개되는 V리그 남자부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레오나르도 감독은 오는 9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모하메드는 ITC(국제이적동의서)와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가 완료된 후 입국할 예정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9년간 브라질 청소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맡았고,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와 일본 프로팀 ‘산토리 선버즈’의 수석 코치를 역임하는 등 지도력을 입증해왔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4-2025 V리그 개막 전 미겔 리베라 감독의 건강 문제로 마틴 블랑코(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을 준비해 왔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도 발표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모하메드는 신장 187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뛰어난 점프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모하메드는 지난 2022·2023 아시안컵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됐으며 2022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바레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9승 9패 승점 26으로 V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현재 남자부 3위다.
4위 우리카드(9승 9패 승점 24)가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가운데 오는 7일부터 재개되는 V리그 남자부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레오나르도 감독은 오는 9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어웨이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모하메드는 ITC(국제이적동의서)와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가 완료된 후 입국할 예정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