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호’ 전남드래곤즈 우승 위해 전력 재정비
2025년 01월 02일(목) 20:05 가가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
‘전천후 미드필더’ 박태용
대전 노동건·성남 장효준 영입
‘전천후 미드필더’ 박태용
대전 노동건·성남 장효준 영입
새로 출항한 전남드래곤즈의 ‘김현석호’가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리그에서 검증된 호난에 이어 레안드로를 영입한 전남은 ‘전천후 미드필더’ 박태용과의 재계약으로 허리를 지켰다. 또 수비라인 강화를 위해 노동건과 장효준을 불러들였다.
전남은 K리그에서 활약해 온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30)로 화력 강화에 나섰다. 앞서 서울이랜드에서 활약했던 호난을 영입한 전남은 역시 같은 팀에서 뛰었던 레안드로까지 전력에 합류시켰다.
176㎝, 75㎏ 체격의 레안드로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를 지냈으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움직임이 돋보인다.
2014년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레안드로는 이후 포르투갈, 조지아, 이스라엘, 몰도바 리그를 거쳐 2020년 서울 이랜드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서울이랜드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활약한 그는 2시즌 동안 61경기 13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레안드로는 35경기에 나와 9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대전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서 뛴 그는 2시즌 동안 39경기 4득점 9도움을 올렸지만, 지난해 여름 부상으로 대전 동행을 마무리했다.
재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그는 K리그 구단들의 많은 러브콜을 받은 끝에 전남으로 행선지를 정하면서, 브라질에서 함께했던 발디비아와 다시 동료로 뛰게 됐다.
전남은 이번 영입을 통해 ‘에이스’ 발디비아, ‘괴물 스트라이커’ 호난 그리고 ‘크랙’ 레안드로까지 브라질리언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됐다.
전남은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 박태용(21)과의 재계약도 이뤘다.
여수 출신의 박태용은 순천 중앙초를 거쳐 전남 U15와 U18에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광운대에 재학 중이던 2023시즌 전남에 입단한 그는 프로 첫해 10경기에 나와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2년 차인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3득점 5도움의 성적표를 작성하며 주전급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센스를 바탕으로 2선과 3선을 오가며 공격을 연결하고 공간을 창출하는 박태용은 중요한 순간에는 골 결정력도 보여주면서 ‘전천후’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2년 재계약을 한 박태용은 “전남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2024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눈앞에서 놓쳤다. 2025년 목표는 PO 진출이 아닌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이다”며 “개인적으로는 두 자릿수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많은 포인트를 올리다 보면, 팀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오고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남은 뒷문 강화를 위해 자유계약으로 대전 노동건(26)과 성남FC 장효준(25)을 영입했다.
185㎝, 78㎏ 체격의 노동건은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중앙수비수다. 마산공고를 졸업한 그는 예원예술대와 동의대를 거쳐 부산교통공사(2022), FC목포(2023) 등 K3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대전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도전한 그는 B팀에서 수비진의 중심으로서 활약했고, K리그1에서도 3경기에 출전했다.
울산HD 유스 출신인 장효준은 174㎝, 67㎏ 체격의 풀백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동국대를 거쳐 2022년 성남FC에 입단한 그는 K리그1 17경기에 출전했다. 장효준은 2023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프로 데뷔골도 장식했다. 데뷔골 이후 다음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그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전남에서 부활을 노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176㎝, 75㎏ 체격의 레안드로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를 지냈으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움직임이 돋보인다.
2014년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레안드로는 이후 포르투갈, 조지아, 이스라엘, 몰도바 리그를 거쳐 2020년 서울 이랜드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레안드로는 35경기에 나와 9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재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그는 K리그 구단들의 많은 러브콜을 받은 끝에 전남으로 행선지를 정하면서, 브라질에서 함께했던 발디비아와 다시 동료로 뛰게 됐다.
전남은 이번 영입을 통해 ‘에이스’ 발디비아, ‘괴물 스트라이커’ 호난 그리고 ‘크랙’ 레안드로까지 브라질리언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됐다.
전남은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 박태용(21)과의 재계약도 이뤘다.
여수 출신의 박태용은 순천 중앙초를 거쳐 전남 U15와 U18에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광운대에 재학 중이던 2023시즌 전남에 입단한 그는 프로 첫해 10경기에 나와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2년 차인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3득점 5도움의 성적표를 작성하며 주전급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센스를 바탕으로 2선과 3선을 오가며 공격을 연결하고 공간을 창출하는 박태용은 중요한 순간에는 골 결정력도 보여주면서 ‘전천후’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2년 재계약을 한 박태용은 “전남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2024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눈앞에서 놓쳤다. 2025년 목표는 PO 진출이 아닌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이다”며 “개인적으로는 두 자릿수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많은 포인트를 올리다 보면, 팀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오고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남은 뒷문 강화를 위해 자유계약으로 대전 노동건(26)과 성남FC 장효준(25)을 영입했다.
185㎝, 78㎏ 체격의 노동건은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중앙수비수다. 마산공고를 졸업한 그는 예원예술대와 동의대를 거쳐 부산교통공사(2022), FC목포(2023) 등 K3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대전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도전한 그는 B팀에서 수비진의 중심으로서 활약했고, K리그1에서도 3경기에 출전했다.
울산HD 유스 출신인 장효준은 174㎝, 67㎏ 체격의 풀백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동국대를 거쳐 2022년 성남FC에 입단한 그는 K리그1 17경기에 출전했다. 장효준은 2023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프로 데뷔골도 장식했다. 데뷔골 이후 다음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그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전남에서 부활을 노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