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이재명 대표에 지역화폐 지원 등 민생 안정 건의
2025년 01월 01일(수) 18:53 가가


새해 첫 날인 1일 광주 동구 금남로 5.18 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기정 광주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민생 안정 등을 건의했다.
이날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는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한 뒤 강 시장 등을 만나 사고 수습 과정과 지역 현안 등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12·3 계엄’과 여객기 참사로 연말·연초 특수가 사라져 “지역 영세 상인과 지역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 지역화폐를 조기 지원하고, 이에 따른 지자체의 부담도 큰 만큼 이 부분도 민주당 차원에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이 요구한 대로 1조원 정도를 (예산에)담아 주면 그것이 제일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역화폐의 할인율이 올라갈 수록 지자체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1월 한정’으로 진행하는 지역화폐의 10% 할인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소개 하면서도 “(7% 할인에 비해) 10% 할인을 하면 3명이 사용하던 비율이 10명으로 늘어난다. 7% 할인할 때 광주시가 30억원을 매칭했는데 10% 할인으로 늘리니 100억원으로 부담이 늘었다”며 지자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당 차원의 대안 마련을 건의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이날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는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한 뒤 강 시장 등을 만나 사고 수습 과정과 지역 현안 등을 경청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 지역화폐를 조기 지원하고, 이에 따른 지자체의 부담도 큰 만큼 이 부분도 민주당 차원에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이 요구한 대로 1조원 정도를 (예산에)담아 주면 그것이 제일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역화폐의 할인율이 올라갈 수록 지자체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