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탄핵 찬성…‘직무 집행 정지’ 유일한 방법”
2024년 12월 12일(목) 10:15 가가
“尹, 임기 등 당에 일임하겠단 약속 어겨”
“우리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 믿어”
“우리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 믿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지만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