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가지수 - 코스피 ‘계엄’ 딛고 2거래일 연속 상승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67p(1.02%) 상승한 2442.51에 마감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여파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10일 57.26p 상승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33억, 14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76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힘겹게 상승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0%)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82%), 셀트리온(1.15%), 기아(0.73%), 삼성전자우(0.66%), NAVER(4.31%), KB금융(2.52%)이 상승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현대차(-0.71%)는 내렸다. 경영권 분쟁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려아연(-8.49%)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 10일 34.58p(5.52%) 상승한데 이어 11일 14.33p(2.17%) 상승 마감했다.

◇오늘의 사건 - “지역감정 불러 일으키자” 초원 복집 사건

1992년 12월 11일,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산 남구 대연동의 복어 요리 전문점 ‘초원 복국’에서 ‘초원복집 사건’이 발생한다.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김영환 부산직할시장·정경식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박일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이 초원 복국에 모여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역 감정을 조장하고, 야당 후보인 김대중과 정주영을 비방하는 불법 선거 개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화는 도청 녹음돼 같은 해 12월 15일 언론에 폭로됐으며, 김기춘 전 장관의 지역감정을 불러일으켜야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특히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늘 - 알고계셨나요?…매년 12월 11일은 국제 산의 날

매년 12월 11일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국제 산의 날(International Mountain Day)이다. 2003년 지정된 이 날은 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정됐다. 올해 국제 산의 날 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 - 혁신, 적응, 청소년’으로, 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주최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공식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오늘의 신곡 - 신예 보이그룹 누에라의 ‘무한대’

신예 보이그룹 누에라(NouerA)가 첫 선공개곡 ‘무한대(無限大)’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누에라는 ‘연결하다’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누아(Nouer)’와 ‘시대’를 뜻하는 ‘에라(ERA)’의 조합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적 지향을 담고 있다. 선공개곡 ‘무한대’는 그룹의 정체성과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줄 첫 번째 작품으로, 2025년 1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팬들에게 자신들의 색깔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누에라의 신곡 ‘무한대(無限大)’는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