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 조기 퇴진은 불가피”
2024년 12월 07일(토) 10:37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반면 전날 발표한 탄핵 찬성에 대한 입장 변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서 당에게 일임한다고 말했지만,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 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인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서는 “임기 포함해서 당에서 논의하겠다. 제가 논의하겠다는 말씀드렸고, 조기 퇴진 불가피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탄핵 찬성에 대한 질문에는 “감사하다.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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