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여수산단에서 현장 간담회
2024년 12월 05일(목) 19:25 가가
위기의 석유화학산업 재편 대책 등 논의
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수산단 석유화학 위기…지역경제에도 빨간불’〈광주일보 12월 4일자 1면〉과 관련, 5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공장을 찾아 석유화학산업의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친환경·고부가 산업 재편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여천NCC,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삼남석유화학㈜, 재원산업㈜ 등 석유화학 기업인과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화학단지인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는 전남 경제성장의 핵심이지만 최근 수출 부진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여수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의 사업 재편을 위해 세제지원, 규제완화, 연구개발(R&D) 및 인프라 지원 등 정부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지역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문선 회장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요금 인하와 산업위기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조병만 여천NCC 공장장은 “화학공장의 안전과 환경규제를 위기 대응 기간 동안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달 13일 ‘여수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39개 사업과 5조 6480억원의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화학단지인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는 전남 경제성장의 핵심이지만 최근 수출 부진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여수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의 사업 재편을 위해 세제지원, 규제완화, 연구개발(R&D) 및 인프라 지원 등 정부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지역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