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나선재·전남 정다환 “올림픽 금 목표로 뛰겠다”
2024년 12월 04일(수) 20:30 가가
밀양코리아주니어배드민턴 오픈 U-17 남자 복식서 대만 꺾고 금 획득
전대사대부고·전남기술과학고로 학교 다르지만 국제대회 때마다 호흡
전대사대부고·전남기술과학고로 학교 다르지만 국제대회 때마다 호흡


정다환(왼쪽), 나선재가 ‘2024 원천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국제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U-17 남자 복식 1위에 오른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대사대부고 배드민턴팀 제공>
“함께 국가대표 목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배드민턴 나선재(전대사대부고 1년)와 정다환(전남기술과학고 1년)이 ‘2024 원천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국제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U-17 남자 복식 1위에 올랐다.
나선재와 정다환은 지난 1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 U-17 남자 복식 결승에서 황진카이·쯔위안황(대만)을 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들은 16강에선 송연우·김태근(한국)을 2-0으로, 8강에서 쉰키하기와라·마이로마쓰모토(일본)를 2-1로, 4강에서 은주이창·하오시앙창(대만)을 2-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학교는 다르지만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서로의 동기부여가 되어주며 국가대표를 목표로 뛰고 있다.
나선재는 “예전부터 같이 운동하고 굉장히 좀 친한 친구라서 경기할 때 서로 말 안 해도 통하는 그런 것들이 있다. 전에 잘했던 거 생각하면서 준비한 것만 다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나선재와 정다환은 2년 전 ‘2022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U-15 남자복식에서 처음으로 함께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2023 태국주니어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선 U-17 남자복식 동메달도 획득했다.
정다환은 “2년 전에 선재랑 한번 우승 했었는데 또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재는 빠르고 전위 플레이를 잘하고, 나는 힘이 있고 뒤에서 잘하는 편이라 그 점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점점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성장하고 있는 걸 느낀다. 같이 이번 경험 통해서 부족한 점 더 생각하고 개선해서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내고 나중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실력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들은 오는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YONEX Pathumthani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전남사대부중 박하민·명시호(2년)는 이번 밀양 대회에서 U-15 복식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6강에서 코이치리팟·유타삭나닛(태국)에 2-0, 8강에서 오스케아리에·코스테시노아라(일본)에 2-1, 4강에서 김다한·강용호(한국)에 2-0으로 승리한 뒤, 결승에서 서현규·강준우(한국)에 2-0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광주체고 권혜원·김나연(1년)은 이번 대회 U-17 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배드민턴 나선재(전대사대부고 1년)와 정다환(전남기술과학고 1년)이 ‘2024 원천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국제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U-17 남자 복식 1위에 올랐다.
앞서 이들은 16강에선 송연우·김태근(한국)을 2-0으로, 8강에서 쉰키하기와라·마이로마쓰모토(일본)를 2-1로, 4강에서 은주이창·하오시앙창(대만)을 2-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학교는 다르지만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서로의 동기부여가 되어주며 국가대표를 목표로 뛰고 있다.
나선재는 “예전부터 같이 운동하고 굉장히 좀 친한 친구라서 경기할 때 서로 말 안 해도 통하는 그런 것들이 있다. 전에 잘했던 거 생각하면서 준비한 것만 다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4 YONEX Pathumthani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전남사대부중 박하민·명시호(2년)는 이번 밀양 대회에서 U-15 복식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6강에서 코이치리팟·유타삭나닛(태국)에 2-0, 8강에서 오스케아리에·코스테시노아라(일본)에 2-1, 4강에서 김다한·강용호(한국)에 2-0으로 승리한 뒤, 결승에서 서현규·강준우(한국)에 2-0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광주체고 권혜원·김나연(1년)은 이번 대회 U-17 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