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계엄의 밤은 지나고 심판·책임의 시간이 다가왔다”
2024년 12월 04일(수) 12:05 가가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계엄의 밤은 지나고 심판의, 책임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민 비상시국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80년 5월의 아픔을 기억하고 경험했던 우리들은 이 상황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밤 사이 원화가치의 급락, 주식시장 하락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출렁이고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지만 오늘 아침 시민들은 다시 출근길에 나섰고 주식시장도 정상 개장됐다”면서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힘이다. 시민의 일상은 지켜내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서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긴급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이며 명백한 불법이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비상계엄 무효·국회 의결 따라 계엄 즉각 해제 ▲군경은 국민의 편에서 시민 보호 ▲공직자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지역 구청장, 시·구의원,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대학총장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강 시장은 이날 오전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민 비상시국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80년 5월의 아픔을 기억하고 경험했던 우리들은 이 상황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서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긴급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이며 명백한 불법이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비상계엄 무효·국회 의결 따라 계엄 즉각 해제 ▲군경은 국민의 편에서 시민 보호 ▲공직자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지역 구청장, 시·구의원,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대학총장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