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보이’ 이용대,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 입성
2024년 12월 03일(화) 19:45 가가
화순출신의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6)가 2024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BWF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배드민턴의 전설 이용대와 천룽(중국)이 2024년 BWF 명예의 전당에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BWF는 “역대 가장 재능 있는 복식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이용대는 코트에서 다재다능함과 매력적인 존재감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며 “19세에 획득한 혼합복식 올림픽 금메달부터 46개의 슈퍼시리즈/월드투어 우승 기록까지, 이용대는 복식 경기를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화순중과 화순실고(현 전남기술과학고) 출신의 이용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효정과 혼합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배드민턴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정재성과 남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는 박주봉(2001년), 김문수(2002년), 정명희·정소영(이상 2003년), 김동문·라경민·길영아(이상 2009년), 하태권(2012년), 방수현(2018년)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10번째로 BWF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이용대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천룽은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비롯해 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슈퍼시리즈/월드투어에서 22회 우승했다.
이들의 헌액은 오는 9일 중국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4 갈라 디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BWF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배드민턴의 전설 이용대와 천룽(중국)이 2024년 BWF 명예의 전당에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BWF는 “역대 가장 재능 있는 복식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이용대는 코트에서 다재다능함과 매력적인 존재감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며 “19세에 획득한 혼합복식 올림픽 금메달부터 46개의 슈퍼시리즈/월드투어 우승 기록까지, 이용대는 복식 경기를 재정의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의 헌액은 오는 9일 중국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4 갈라 디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