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수들, 전국장애인탁구대회 금빛 스매싱
2024년 12월 03일(화) 19:20
박진철·김정길·서수연 금 등
전남 이철·문현풍 2위 기록
광주·전남 선수들이 ‘2024 전국장애인탁구 종합선수권’에서 활약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남해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5전3선승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인 단식 경기만 치러졌으며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에서는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태극전사들이 출전해 우수한 역량을 선보였다.

박진철(Class2·패럴림픽 남자복식 MD4 동메달)이 1위, 김정길(남자단식 MS4 동메달)과 김영건(남자단식 MS4 금메달)이 각각 Class4 1·2위에 올랐다. 서수연(여자단식 WS1-2 동메달, 여자복식 WD5 은메달)이 Class2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광주 탁구 이준이 Class3 2위, 김민찬이 DF 3위, 맹분호가 Class4 3위를 기록했으며 2023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건 김성옥이 Class7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전남에서도 이철(Class8)과 문현풍(Class9)이 각 등급별 2위, 장철환(Class3)·손진광(Class6)·이창식(Class7) 3위에 올랐고 여자부 고희영(Class7)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요 국제 대회 랭킹포인트 총 100점이 걸린 대회로, 장애등급(Class1~10, 지적(11), 청각(DF))별 메달 점수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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