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어린이집’ 전남 전역으로 확대되나
2024년 09월 26일(목) 17:30
김영록 지사, 화순 24시 어린이집 찾아 확대 방안 살펴
긴급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되는 24시 어린이집이 전남 전역으로 확대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찾아 애로사항을 살피고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구복규 화순군수 등과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현대힐스테이어린이집을 방문, 보육교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 시·군 확대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살폈다.

화순군은 지난해 7월부터 평일과 토요일 야간에도 영·유아를 맡아 보호하는 ‘24시 어린이집’ 2곳을 운영중이다.

야간 경제 활동이나 출장, 질병으로 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하는 화순지역 학부모를 위해 1~2명의 교사와 조리사가 상주하고 있는 게 특징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하면 시간당 1000원으로 한 달 최대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대힐스테이어린이집 관계자는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고 다문화가정 아이도 이용하는 등 모두에게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24시 어린이집은 긴급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돌봄 공백 해소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모범사례”라며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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