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설계 기업 ‘에이직랜드’ 광주 온다
2024년 09월 25일(수) 20:20 가가
광주시, 지역 최초 팹리스 기업 유치…전문인력 양성·취업 지원 협력
전남대·조선대·지스트와 협약…팹리스-팹-패키징 반도체생태계 완성
전남대·조선대·지스트와 협약…팹리스-팹-패키징 반도체생태계 완성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 도시’인 광주시가 지역 최초로 팹리스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대학과 함께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취업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팹리스(Fabless)는 반도체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설계만 하는 기업을 뜻한다.
특히 광주에 둥지를 트는 팹리스 기업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유일한 국내 협력사로, 광주시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세계적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214번째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김수형 전남대학교 연구부총장, 김상돈 GIST 교학부총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오상진 인공지능사업단장,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사와 가장 높은 수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협력사(VCA)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광주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앞으로 6년간 10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디자인 하우스 일자리 창출과 운영을 위한 광주시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인공지능·반도체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 기술지도 자문 및 취업 프로그램 연계 협력 ▲지역 반도체 기업들과 연계사업 추진 등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광주가 반도체 및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광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직랜드와 업무 협약을 맺은 조선대학교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인공지능·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도화에 따른 첨단 패키징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내 파운드리 및 OSAT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9년 전국 최초로 AI융합대학을 설립한 전남대학교 역시 2021년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을 개원하는 등 인공지능(AI) 실무인재와 연구자 육성 체계를 갖추고, 전문 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반도체공학과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공정·시스템, 설계·시뮬레이션, 신뢰성 테스트·분석 등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공기초와 전공심화, 융합전공 등 트랙별 실무 교과목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석·박사 중심) 및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에이직랜드를 유치함으로써 팹리스-팹-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지역 혁신기관 및 대학이 함께하는 기술 개발, 인력 양성으로 반도체산업의 희망의 꽃을 피우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와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세계적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214번째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김수형 전남대학교 연구부총장, 김상돈 GIST 교학부총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오상진 인공지능사업단장,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디자인 하우스 일자리 창출과 운영을 위한 광주시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인공지능·반도체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 기술지도 자문 및 취업 프로그램 연계 협력 ▲지역 반도체 기업들과 연계사업 추진 등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광주가 반도체 및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광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직랜드와 업무 협약을 맺은 조선대학교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인공지능·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도화에 따른 첨단 패키징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내 파운드리 및 OSAT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9년 전국 최초로 AI융합대학을 설립한 전남대학교 역시 2021년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을 개원하는 등 인공지능(AI) 실무인재와 연구자 육성 체계를 갖추고, 전문 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반도체공학과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공정·시스템, 설계·시뮬레이션, 신뢰성 테스트·분석 등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공기초와 전공심화, 융합전공 등 트랙별 실무 교과목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석·박사 중심) 및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에이직랜드를 유치함으로써 팹리스-팹-패키징에 이르는 반도체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지역 혁신기관 및 대학이 함께하는 기술 개발, 인력 양성으로 반도체산업의 희망의 꽃을 피우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