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아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했다.

이날 광주비엔날레 관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강기정 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윤도한 GGN글로벌광주방송 대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광주비엔날레 30년의 성취가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 일행은 마르게리트 위모(Marguerite Humeau)의 ‘휘젓다’, 도미니크 놀스(Dominique Knowles)의 ‘모든 계절에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엄숙하고 품위있는 장례식’, 비앙카 봉디(Bianca Bondi)의 ‘길고 어두운 헤엄’ 등 전시관 곳곳을 둘러봤다.

이날 전시 관람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1995년 열린 제1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며 느꼈던 소회 등을 회고하고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시민의 자랑”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에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관람하는 등 퇴임 이후 광주비엔날레 관람을 잊지 않고 있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2월 1일까지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남구 양림동 소리숲 등 8개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