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기업-실증기관, AI 헬스케어 발전 힘모은다
2024년 09월 11일(수) 16:20
AI사업단 ‘AI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실증기관 만남의 날’
다양한 기관·기업 협업…AI 접목 의료 혁신 가능성 제시
인공지능 활용한 X-ray 기반 암 진단 솔루션 등 큰 ‘호응’

광주시 동구 AI 창업캠프에서 11일 ‘AI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실증기관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다.<AI사업단 제공>

광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과 의료·실증 기관들이 AI 헬스케어 발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1일 “광주 동구 AI창업캠프에서 ‘AI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실증기관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술 혁신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관련 기관 및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혁신 인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태영 책임은 의료기기 인증 심사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공유했고, (주)액트 윤상필 상무는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과 관련 의료기기 제조의 품질 관리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행사에선 전남대학교병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 등 주요 의료·실증기관의 협력 가능한 서비스 분야 등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AI 헬스케어 기업들이 선보인 혁신적인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메리핸드는 이날 AI 광학 분석을 통해 손 운동 범위를 측정하는 재활 진단 보조기를 소개했고,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비침습형 혈당측정기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토라는 엑스레이(X-ray)를 기반으로 하는 암 진단 솔루션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의료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이날 행사에선 AI 헬스케어 기업과 의료·실증기관 간의 자율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이어졌으며, 사전 수요를 제출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GMP 인증 및 혁신의료기기 인증 관련 현장 상담 등도 진행됐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AI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AI 기업과 기관이 서로의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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