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노동조합과 노동이사들이 제12대 사장으로 내정된 김승남 후보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자에 대해 “광주시 최대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 중앙과 지방정부와의 소통 능력,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은 현재 공사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타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개발사업 전문성 부족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국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춰 공기업 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해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특히 민선8기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 미래산업과 연계하는 광주시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적임자” 라고 평가했다.

신대용 노동조합 위원장은 “김 후보자의 주요 경력을 살펴보면 노사상생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기대된다”면서 “취임 이후 노사화합을 통해 더욱 향상된 노사문화 정착과 조합원의 복지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9대와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23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