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탈퇴’ 서명 운동…광주 1000명 넘어서
2024년 08월 25일(일) 19:40 가가
배달의민족(배민) 중개 수수료율 인상에 반발한 광주 소상공인들의 탈퇴 서명 운동 참가자가 목표치인 1000명을 넘어섰다.
25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배달의 민족 독립(탈퇴) 1000인 디지털(전자) 서명 운동’을 시작한 이후 8일 만인 지난 22일 현재 100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재단은 예정된 오는 30일까지 서명을 이어가고, 광주송정역 등에서 한국 소비자연합회 광주시지회·외식업 중앙회 광주시지회와 현장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배달의민족이 수수료율을 기존보다 3%P 높은 9.8%로 인상하자 민간 독점 플랫폼을 탈퇴하고, 광주 공공 배달앱인 ‘위메프오’와 ‘땡겨요’ 이용을 시민에게 요청하고 있다.
이영숙 한국 소비자연합회 광주지회장은 “독점 플랫폼의 횡포가 심각하다”며 “소비자 선택이 소상공인 상생과 직결된 만큼 광주부터라도 공공 배달앱 사용에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광주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이 포용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소상공인 유관 기관과 소비자단체·라이더연합회 등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5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배달의 민족 독립(탈퇴) 1000인 디지털(전자) 서명 운동’을 시작한 이후 8일 만인 지난 22일 현재 100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소상공인들은 배달의민족이 수수료율을 기존보다 3%P 높은 9.8%로 인상하자 민간 독점 플랫폼을 탈퇴하고, 광주 공공 배달앱인 ‘위메프오’와 ‘땡겨요’ 이용을 시민에게 요청하고 있다.
이영숙 한국 소비자연합회 광주지회장은 “독점 플랫폼의 횡포가 심각하다”며 “소비자 선택이 소상공인 상생과 직결된 만큼 광주부터라도 공공 배달앱 사용에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