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가 좋아!=처음으로 두발자전거를 탈 때 긴장과 스릴을 묘사한다. 두발 타기를 가르쳐주는 아버지는 휘청거리는 아이를 격려하고 붙잡아주며 계속 나아갈 용기를 가르쳐준다. 페달을 힘껏 밟아도 흔들리는 자전거를 보며 아이는 ‘멍청한 자전거’라고 볼멘소리를 하지만, 이윽고 아버지의 격려를 받으면서 노하우를 터득해 나간다. <주니어RHK·1만5000원>
▲택배 전쟁=택배 일을 시작한 아빠와 연호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다뤘다. 연호는 유튜버 이기쁨이 먹는 신기한 색종이, 거봉 젤리 영상 등을 보고 자신도 이를 먹고 싶어 한다. 택배로 간식을 주문하지만 엄마는 사주지 않아 심통이 난다. 다음날 택배 하나가 분실됐다는 연락을 받으며 소동이 일어난다.
<꿈터·1만2000원>
▲아버지의 하얀 이꽃=1960년대 탄광에서 일하던 광부 아버지들의 삶을 그림책에 담았다. 온통 새까만 탄광촌에서 환하게 웃는 ‘밝음이’가 태어난다. 깜깜한 탄광 막장에서 일하며 가난과 싸우는 아버지는 밝음이를 성심으로 돌본다. 밝음이의 생일날 갑작스럽게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엄마는 손을 잡고 무너진 탄광 입구로 그를 이끈다. <머스트비·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