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총·활’ 파리 올림픽 열기 영광·나주·광주서 잇는다
2024년 08월 16일(금) 09:00 가가
17~23일 대통령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메달리스트 총출동
20~26일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광주여대 총장기 대학양궁대회도
20~26일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광주여대 총장기 대학양궁대회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의 ‘활·총·칼’ 힘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들이 광주·전남에서 뜨거운 분위기를 잇는다. 특히 올림픽 3연패를 이룬 펜싱 사브르대표팀이 영광군에서 새 시즌 몸풀기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빛나는 오상욱(대전시청)을 비롯한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은 17일부터 23일까지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세빈(전남도청), 윤지수·전하영(이상 서울시청), 전은혜(인천 중구청)도 대회 참가를 위해 영광을 찾는다.
이번 대회는 대표팀 선발에 점수가 반영되는 4개의 국내 대회(대통령배·김창환배·종목별오픈·국가대표선수선발전) 중 하나로, 올해 대회 성적은 오는 11월 예정된 2024-2025시즌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 적용된다.
남녀 에페·플뢰레·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쟁이 펼쳐지며 17~19일 에페, 19~21일 플뢰레 , 21~23일 사브르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24~2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2024년 생활체육(클럽·동호인)전국 펜싱대회가 이어진다. 대표팀의 올림픽 선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생활체육 대회는 종목별 남녀 초·중·고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나주에서는 파리올림픽 메달을 명중한 명사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20~26일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리는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실력을 직관할 수도 있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한국 100번째 금메달’ 등 값진 수식어를 얻은 사격 반효진(대구체고)과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임실군청) 등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비인기종목인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총 6개 메달(금3, 은3)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특히 장성 출신의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25m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 이 종목 올림픽 첫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양궁 도시 광주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명승부가 예정돼 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국내 대학양궁 최강을 가리는 ‘광주여대 총장기 제2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 대회’가 펼쳐진다. 미래 한국 양궁을 이끌어 갈 전국 25개 대학교 220여 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내년 가을에는‘세계적인 스타선수’들이 참가하는 빅 이벤트도 연달아 진행된다.
2025년 세계양궁연맹총회(9월 2~3일)·세계양궁선수권대회(9월 5~12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9월 22~28일) 등 세계 양궁 3대 빅이벤트가 광주에서 열린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빛나는 오상욱(대전시청)을 비롯한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은 17일부터 23일까지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대표팀 선발에 점수가 반영되는 4개의 국내 대회(대통령배·김창환배·종목별오픈·국가대표선수선발전) 중 하나로, 올해 대회 성적은 오는 11월 예정된 2024-2025시즌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 적용된다.
나주에서는 파리올림픽 메달을 명중한 명사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20~26일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리는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실력을 직관할 수도 있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한국 100번째 금메달’ 등 값진 수식어를 얻은 사격 반효진(대구체고)과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임실군청) 등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비인기종목인 사격은 파리 올림픽에서 총 6개 메달(금3, 은3)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특히 장성 출신의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25m속사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 이 종목 올림픽 첫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양궁 도시 광주에서도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명승부가 예정돼 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여대 잔디구장에서 국내 대학양궁 최강을 가리는 ‘광주여대 총장기 제2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 대회’가 펼쳐진다. 미래 한국 양궁을 이끌어 갈 전국 25개 대학교 220여 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내년 가을에는‘세계적인 스타선수’들이 참가하는 빅 이벤트도 연달아 진행된다.
2025년 세계양궁연맹총회(9월 2~3일)·세계양궁선수권대회(9월 5~12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9월 22~28일) 등 세계 양궁 3대 빅이벤트가 광주에서 열린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