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산품 ‘무등산수박’ 새 옷 입고 출하
2024년 07월 29일(월) 20:25
8월 2일 판매 시작
광주 대표 특산품으로 세계도 인정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푸드(GEOfood)인 ‘무등산 수박’이 오는 8월 2일 새 옷을 갈아입고 출하한다.

광주시는 “지역 7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무등산수박이 북구 금곡동 무등산수박공동직판장에서 다음 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출하가격은 7kg 기준 3만원대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출하하는 무등산 수박은 지오푸드 선정 후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10여 년 만에 포장도 새롭게 단장했다.

제품 포장은 무등산 수박의 상징성을 표현하기 위해 진한 색을 사용하고, 주상절리대를 포함해 무등산에서만 자라는 무등산 수박의 특징을 강조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과 지오파트너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오파트너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4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식품브랜드인 지오푸드로 등록하고, 전 세계에 ‘무등산에서만 자라는 신비하고 거대한 수박’을 홍보하고 있다. 지오푸드는 세계지질공원 지역에서 재배하거나 생산한 농산물·음식 등에 적용되는 국제 식품 브랜드다.

광주시는 또 지역에서 유일하게 조선 시대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무등산 수박의 명성에 걸맞게 포장도 고급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무등산 수박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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