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콘텐츠기업 또 유치
2024년 07월 28일(일) 19:37
광주시, ‘큐로드’와 협약…“내년까지 100명 채용”
3년새 20개사 둥지…세제 혜택·인력양성 등 강점
광주시가 수도권 중견 문화콘텐츠 기업을 또 유치했다. 올 들어 네 번째로 유치한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최근 3년 새 20개사가 광주에 지를 틀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게임 품질관리(QA) 전문 기업 큐로드가 업무협약을 했다.

서울에 소재한 큐로드는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광주지사를 설립하고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지역인재 1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1년 동안 10명을 초과하는 신규 채용 인원에 대해 1인당 100만원 이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

큐로드는 게임 출시 전 최종 테스트와 검증·해외 출시에 맞춘 콘텐츠 수정과 번역·출시 후 고객 응대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회사 포함 연 매출 264억8천만원·직원 409명의 중견기업이다.

길호웅 큐로드 대표이사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광주시의 지원·청년 열정을 융합해 성장하고 많은 청년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갖춘 광주시는 여러 강점을 내세워 최근 3년간 큐로드 등 20개 문화콘텐츠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광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제작 장비를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GCC사관학교, 광주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운용 중인 지역특화펀드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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