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올림픽 선수단 응원 “파리서 힘찬 비상 기대”
2024년 07월 23일(화) 19:05
4개 종목에 전웅태 등 5명 선수 출전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광주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서한을 보내 격려했다.

강 시장은 파리올림픽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23일 막바지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나선 광주 소속 선수 5명에게 “파리에서의 힘찬 비상을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각각 보냈다.

광주 소속으로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근대5종 전웅태, 펜싱 강영미, 김재원, 유도 이혜경,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 등 4개 종목 5명이다.

광주시청 소속 근대 5종 국가대표인 전웅태 선수는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 1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 및 혼성계주 1위 등 세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펜싱 광주 서구청 소속 강영미 선수는 2024년 스페인국제월드컵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2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적 기량을 뽐내고 있다.

세계랭킹을 통해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하는 서구청 소속 김재원 선수는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지난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개인·단체 3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최정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유도 광주교통공사 소속 유도 이혜경 선수 역시 올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위,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위를 달성하면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또 광주 출신으로 지역업체인 더쉴 소속인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 선수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에 이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월드컵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번 대회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며 206개국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에 출전하며, 우리나라는 22개 종목 26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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