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TK 신공항 건립지 방문…‘달빛 벤치마킹’
2024년 07월 21일(일) 21:05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를 찾아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시 관계자 등과 조감도를 보며 건립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성공적인 민·군 통합공항 이전 벤치마킹을 위해 2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조성 중인 대구시 군위군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이날 군위군청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최종 이전지 선정과 추진 현황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주민 설득 과정, 이전지인 군위·의성 공동 합의 과정, 주민 지원책, 접근 교통망 등을 상세히 논의하고 성공적인 민·군 통합공항 이전에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시장과 김 군수는 공항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부지 모형 조감도를 통해 활주로, 소음 완충 지역 등 시설 배치 계획을 살펴봤다.

광주시는 이달 중 전남도·무안군과 함께 ‘3자 회동’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민·군 통합공항 추진을 위해 소음 대책 토론회, 무안군 방문 설명회, 농촌 일손 돕기, 무안군 전체 세대에 ‘약속의 편지’ 발송 등 무안군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기부 대 양여’에 의한 차액 4508억원에, 광주시 재원을 추가해 1조원(4508억원+@)의 지역개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은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광주·전남·무안의 지역 소멸을 막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회임이 분명하다”며 “꾸준한 신뢰와 소통으로 마음을 열고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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