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인터뷰 - 나경원
2024년 07월 17일(수) 21:30 가가
“광주와 호남 더 이상 홀대 안 돼 유능한 보수정치로 선택 받겠다”
“광주와 호남 몫의 비례대표 지역 당원·국민이 직접 뽑아야”
“광주와 호남 몫의 비례대표 지역 당원·국민이 직접 뽑아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더 이상 광주와 호남이 홀대 받아서는 안된다. 당당하고 유능한 보수의 정치로 호남 경제를 발전시키고, 호남 주민 여러분께 떳떳하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광주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호남을 잘 아는 사람들이 우리 당에서 제대로 정치할 수 있도록 광주와 호남 몫의 비례대표는 해당 지역 당원과 국민이 직접 뽑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지역에서 진행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도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민생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한 지역도 곧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광주의 대통령 민생토론회도 가까운 시일 내에 반드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며, 당 대표로서 정부와 광주·전남 간 소통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방송토론 등에서 원희룡 후보, 한동훈 후보의 폭언과 음해를 보셨을 것인데, 집안 식구끼리 헐뜯기만 하는 당 대표가 있는 당에 어떤 국민이 표를 주냐”면서 “이제 멈춰야 하며 이제 합쳐야 하고 보수 단일대오로 승리해야 한다. 나경원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승리하는 정당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한다. 이번 전대에서 보았듯 우리 당은 개인의 탐욕이 넘쳐나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재명의 민주당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나, 더 나은 모습을 보일 때 좋은 대선주자를 발굴하고 보수 깃발을 높이 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 초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한동훈 후보와 격차에 대해서는 “지금의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는 다를 것이며,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 비율은 실제로 얼마 되지 않는다”며 “당대표 선거는 결국 일 할 사람, 잘 할 사람, 이길 사람을 뽑는다. 분열된 당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이 최고의 전략이며 나경원만 할 수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여사 논란은 총선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며, 당사자가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당대표가 임의적인 판단으로 무시했다”면서 “총선 결과가 정무적 판단의 실패라는 것을 증명하고, 이제는 결국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계획적·의도적 행동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다른 (후보)분들은 음해하고 싸울지라도 나경원은 계속 비전 제시를 하고 있고, 안보문제부터 민생문제까지 꾸준히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갈등을 좋아하는 후보들은 당대표 선거가 아니라 링 밖으로 나가 마음껏 싸우는 것이 당을 돕는 길이고, 보수를 위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광주일보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또 광주지역에서 진행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도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민생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한 지역도 곧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광주의 대통령 민생토론회도 가까운 시일 내에 반드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며, 당 대표로서 정부와 광주·전남 간 소통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 초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한동훈 후보와 격차에 대해서는 “지금의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는 다를 것이며,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 비율은 실제로 얼마 되지 않는다”며 “당대표 선거는 결국 일 할 사람, 잘 할 사람, 이길 사람을 뽑는다. 분열된 당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이 최고의 전략이며 나경원만 할 수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여사 논란은 총선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며, 당사자가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당대표가 임의적인 판단으로 무시했다”면서 “총선 결과가 정무적 판단의 실패라는 것을 증명하고, 이제는 결국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계획적·의도적 행동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다른 (후보)분들은 음해하고 싸울지라도 나경원은 계속 비전 제시를 하고 있고, 안보문제부터 민생문제까지 꾸준히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갈등을 좋아하는 후보들은 당대표 선거가 아니라 링 밖으로 나가 마음껏 싸우는 것이 당을 돕는 길이고, 보수를 위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광주일보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