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본선행
2024년 07월 14일(일) 20:30 가가
민형배 의원 통과…호남 정치인 지도부 입성 여부 관심
8월 18일 전대서 5명 최종 선출
8월 18일 전대서 5명 최종 선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3명의 대표 후보와 이날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들어 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 최고위원 후보, 김두관·김지수·이재명 대표 후보, 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후보. [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민형배(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이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제22대 국회에서 ‘민주당 호남 최고위원’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호남 정치인들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선출직 지도부 입성에 실패, 호남 정치력 약화로 이어졌기 때문에 민 의원의 본선 성적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결과 민 의원을 포함해 4선 김민석 의원과 3선의 전현희·이언주 의원(선수·기호 순)을 포함한 8명이 14일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한준호·강선우·김병주 의원 등 재선 의원들도 예비경선 통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원외 인사 가운데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초선의 이성윤 의원과 박진환·최대호·김지호·박완희 후보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민 의원은 광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술 취한 상태로 대한민국을 운전 중이며, 이 체제로는 민생도 민주주의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무너트리기 위해 출마했고, 여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제주도당을 시작으로 전국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후 8월1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 계획이다. 광주시·전남도당 합동연설회는 오는 8월4일 오전, 오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투표에서는 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새 지도부로 선출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호남 정치인들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선출직 지도부 입성에 실패, 호남 정치력 약화로 이어졌기 때문에 민 의원의 본선 성적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준호·강선우·김병주 의원 등 재선 의원들도 예비경선 통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원외 인사 가운데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앞서 민 의원은 광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술 취한 상태로 대한민국을 운전 중이며, 이 체제로는 민생도 민주주의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무너트리기 위해 출마했고, 여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본선 투표에서는 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새 지도부로 선출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