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신안 하의도에 간 까닭은?
2024년 07월 14일(일) 20:20 가가
‘딥퍼플’ 생산 시설 상생협약
DJ 탄생 100주년 맞아 방문
DJ 탄생 100주년 맞아 방문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최근 신안 등 광주·전남지역을 잇따라 찾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2일 신안군 하의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고,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상생협약을 맺은 신안군의 퍼플섬도 찾았다.
신안군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Deep Purple) 생산 기반시설을 마련해 관광 자원화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가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서거 15주기이기 때문에 평소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 온 김 지사가 전남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을 포함해 김 지사가 취임 이후 업무협약과 5·18민주묘지 참배 등을 위해 광주·전남을 공식 방문한 횟수는 모두 9차례에 달한다.
이날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김 지사는 방명록에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실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앞서 지난 5월 강진과 목포를 방문했을 때는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옛 목포상고를 찾기도 했고, 지난 5월 광주 5·18 민주묘역을 경기도 공공기관장들과 참배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강진군을 청년창업인·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방문하는 등 호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또 김 지사가 최근 전국을 아우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는 18일에는 충북 음성군청에서 열리는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역∼충북혁신도시·총 길이 31.7㎞)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0일 경기연구원과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20명이 국회에서 공동주최한 ‘GTX 플러스 상생 협약식 및 토론회’에 참석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경제 3법’(반도체특별법·RE100 3법·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2일 신안군 하의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고,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상생협약을 맺은 신안군의 퍼플섬도 찾았다.
특히 올해가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서거 15주기이기 때문에 평소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 온 김 지사가 전남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을 포함해 김 지사가 취임 이후 업무협약과 5·18민주묘지 참배 등을 위해 광주·전남을 공식 방문한 횟수는 모두 9차례에 달한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실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또 김 지사가 최근 전국을 아우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는 18일에는 충북 음성군청에서 열리는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역∼충북혁신도시·총 길이 31.7㎞)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0일 경기연구원과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20명이 국회에서 공동주최한 ‘GTX 플러스 상생 협약식 및 토론회’에 참석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경제 3법’(반도체특별법·RE100 3법·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