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 더위를 앞두고 전복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전복 어가들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복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택배비를 포함해 1㎏(13~14미 10㎝) 기준 활전복 1박스를 2만 3000원에 구입이 가능하고 100박스를 단체 주문할 경우 1박스당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단, 7500박스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전남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남도 산하기관·사업소를 비롯, 도의회, 전국 광역시도, 전국기초자치단체, 전국시도교육청 등에 보내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