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여수시 수산관광국장 “여수 관광이 살아야 지역경제 활짝 피죠”
2024년 05월 03일(금) 09:20
한국관광학회 공로패 받아

정재호(오른쪽) 여수시 수산관광국장이 남해안 거점 관광도시 여수의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관광학회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수시 관광 발전과 미래 여수 관광발전을 위한 새로운 ‘킬러 콘텐츠’ 개발에 몰두하다 보니 이렇게 감사한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정재호(58) 여수시 수산관광국장이 최근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회장 등은 지난달 26일 정 국장을 찾아 공로패를 전했다. 정 국장은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여수를 대한민국 대표 남해안 거점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수 토박이(웅천)인 정 국장은 지역 명문고인 여수고와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여수시 인사팀장과 지역경제과장, 관광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관광·인사·조직·기획 전문 행정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부터 관광산업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고, 앞서 2011년에는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여수시는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와 국제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 국장은 지난해부터 여수시 핵심 사업인 관광과 수산을 총괄하는 수산관광국장으로서 여수시 관광 발전을 이끌고 있다.

“여수시는 대한민국 해양관광을 대표하는 남해안 남중권의 해양관광 중심 거점도시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여수 관광이 활기를 띠어야만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고 중심 역할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정 국장이 부임한 뒤 여수 관광은 뚜렷한 활성화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여수시가 내건 ‘섬 생태 관광’은 2026년 개최 예정인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남해안 관광벨트를 아우른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일레븐 브릿지’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관광에 치유를 접목한 ‘웰니스’(웰빙+피트니스) 산업도 여수 관광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는 여수 명소 곳곳을 국내외에 알리고 ‘2026 섬박람회’를 홍보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그 결과 9년 연속 국제 웹영화제 수상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유튜브·블로그 부문 ‘SNS 대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여수 관광 발전을 위해 신영자 관광과장과 직원들은 휴일도 마다한 채 고생해왔습니다. 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정 국장을 필두로 한 여수시 수산관광국은 ‘체류형 관광’ 특화 관광 정책을 세웠다.

일과 휴가를 함께 하는 ‘여수형 워케이션 사업’은 지난해 말 한 달간 시범 운영을 끝냈다. 이달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공유 사무실 형태로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들의 만족을 높일 계획이다.

‘여수 밤바다’가 상징하는 야간 관광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해안 거점 마이스(회의·행사 산업) 국제회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1000억원대인 연 매출을 오는 2026년까지 4000억원대로 끌어올릴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 여수시 마이스 행사는 135건, 16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고 올해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마이스산업도시 분야 대상을 탔다. 오는 7월에는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2024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여수에서 열 계획이다.

“여수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관광 진흥과 마이스 산업을 통한 관광마케팅 등 미래 여수 관광 발전을 위한 투자는 계속돼야 합니다. 제 남은 임기 동안 직원들과 함께 여수 관광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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