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 간 결선투표, 민주당 나주 화순 후보는 누구? 신정훈 vs 손금주
2024년 03월 16일(토) 01:39 가가
민주당 나주화순 선거구 공천자를 결정짓는 2차 투표(결선) 결과가 오는 17일 발표된다. 3선을 노리는 현역인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이 4년 만에 민주당 경선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된 상황 뿐 아니라 1차 경선 탈락자들의 합종 연횡도 관전 포인트다.
우선, 신 의원은 4년 전인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3인 경선의 승리로 여의도행 티켓을 받아냈었다. 당시 3인 경선 경쟁자로는 현역 의원이던 손금주 전 의원,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이었다.이 때는 결선투표제가 없어 3인 경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신 의원이 승리했었다. 4년 뒤인 올해 치러진 3인 경선 경쟁자는 손 전 의원이 도전자로, 신 의원이 방어전에 나서는 형국. 여기에 김병원 전 회장 대신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나선 것이 다르다. 경선 방식도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공천이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득표 수는 비공개에 부쳤는데 신 의원과 손 전 의원이 결선투표에 올랐다.
과반 득표자가 없었다는 점에서 양 후보측은 ‘공천 조력자’ 확보에 뛰어들어 신 의원은 구충곤 전 화순군수의 지지를 이끌어냈고 손 전 의원은 21대 총선의 경쟁자인 김병원 전 농협회장의 지지 선언을 받아냈다. 구 전 군수는 “화순의 내일을 믿고 맡길만한 재목” 이라며 “저에게 주신 사랑 신 후보에게 주시면 통합과 단결로 더 큰 화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 전 농협회장은 “손 후보는 지역 농촌의 재도약과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정책적 혜안을 가진 인물”이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정차권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 뿐 아니라 4년 전인 나주화순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결선 투표에서는 후보자 간 합종 연횡으로 인한 지지세 결집이 공천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에 대한 결선 투표는 16~17일 이틀 간 진행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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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전 의원 |
정차권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 뿐 아니라 4년 전인 나주화순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결선 투표에서는 후보자 간 합종 연횡으로 인한 지지세 결집이 공천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에 대한 결선 투표는 16~17일 이틀 간 진행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