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서창완, 근대5종 월드컵 혼성계주 ‘동’
2024년 03월 11일(월) 20:45
한국체대 성승민과 합작

서창완(오른쪽)과 성승민이 1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대회에서 혼성 계주 동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전남도청)이 시즌 첫 월드컵 대회인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에서 성승민(한국체대)와 혼성 계주 동메달을 합작했다.

서창완과 성승민은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UIPM 월드컵 1차 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의 점수를 합해 총 1322점을 획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동메달은 9일 김선우(경기도청)가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따낸 두 번째 메달이다.

서창완과 성승민은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느린 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혼성 계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4위, 승마에선 7위를 기록한 이들은 수영에서 9개 팀 중 최고 기록인 2분 01초 05로 완주했다. 레이저 런에서는 앞에서 얻은 종목의 점수에 따라 1점당 1초씩의 시차를 두고 출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7번째로 출발했지만, 가장 빠른 12분 30초 7을 기록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은 1350점을 획득한 멕시코의 마리아나 아르세오·두이오 카리요가 차지했다. 2위에는 1337점을 받은 카자흐스탄의 류드밀라 야코브레바·테미를란 압드라이모프가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오는 4월 10일 화성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시니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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