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배구유망주 ‘문흥중 송태인’ 지원
2024년 03월 07일(목) 19:55
뛰어난 피지컬·수비력 등 장점

송태인(오른쪽)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배구유망주로 문흥중 1학년 송태인을 발굴했다.

키 192cm의 장신인 송태인은 취미로 시작한 건국초 배구클럽에서의 활약으로 광주시 배구 대표팀 나철수 지도자의 눈에 띄어 선수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엘리트 선수로 추천되어 문흥중으로 진학해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중이다.

배구인들은 송태인에 대해 “수비력과 승부 근성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장신 유망주”라고 평가하고 있다.

송태인에게 운동 DNA를 물려준 탁구선수 출신의 어머니 이선영씨는 “유망선수로 선발되어 감사하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운동선수로서 삶을 지내보았기에 어려운 결정을 한 아들을 믿고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부상 없이 꾸준히 성장한다면 광주 남자배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가 될 것이다”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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