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펀드 판매회사 평가’ A등급 ‘은행권 1위’
2024년 02월 13일(화) 17:50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2023년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펀드 판매회사 평가는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펀드 판매 현장에서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비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는 공모펀드 판매잔고와 계좌 수, 영업점 개수가 기준치를 만족하는 27개 펀드 판매회사(은행 11개·증권 15개·보험 1개)의 475개 지점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미스터리 쇼퍼를 투입해 실시했다.

평가는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 파악 ▲적합한 펀드 추천 ▲정확한 펀드 설명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온라인 펀드 가입 유도 및 상담 시 부연설명 제공 등 5개 부문에서 24개 평가문항으로 진행됐다.

광주은행은 A등급을 획득해 평가에 참여한 11개 은행 중 1위를 기록했고, 전체 27개 펀드 판매회사 중 7위를 차지하며 펀드 판매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의 고득점 배경에는 위험도가 큰 투자상품 판매 선제적 제한과 변동성이 큰 기초자산 편입 상품 배제가 있다. 대표 사례로는 철저한 위험분석을 통해 지난 2019년 DLF(파생결합펀드) 상품에 대한 선제적인 판매 제한이 꼽힌다.

김홍화 광주은행 WM고객부장은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펀드 완전 판매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을 통한 자체 미스터리쇼핑을 꾸준히 시행하는 등 고객의 자산 보호 및 올바른 투자권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은행 거래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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