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WDS 2024’ 방산전시회서 ‘중형 표준차량’ 첫 공개
2024년 02월 05일(월) 19:10
‘4X4 차량’·‘베어샤시 차량’ 2종
기아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

WDS 방산전시회는 40여 개국 9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다.

올해 주제는 ‘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로 기아는 전시회에서 ‘중형표준차량’을 최초 공개한다.

먼저 중형표준차량은 1m 깊이 하천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의 수송 능력을 갖춘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기아는 기본 모델인 ‘4X4 차량’과 프레임과 파워 트레인만이 장착되어 있는 ‘베어샤시 차량’ 등 2종을 선보인다.

또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All-Terrain Vehicle) 콘셉트카’ 등도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량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으로,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 신규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소개하는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 안전사양을 높여 생존성을 한층 강화했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소음과 발열이 내연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적으며, 천장과 문을 제거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WDS 2024에서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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