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소상공인 금융지원 20억 특별출연
2024년 02월 04일(일) 20:20
광주시와 협약 체결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2일 광주시청에서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48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광주시는 1년간 3~4%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내 도·소매, 음식점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광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지역 내 소상공인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324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해왔다. 또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원씩 특별출연해 지역내 소상공인을 위한 15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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