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루 11골…광주도시공사, 삼척시청 제압
2024년 01월 28일(일) 20:40
핸드볼 H리그…5위 올라

광주도시공사 김금정(왼쪽)과 서아루가 지난 27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5위에 올랐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H리그 2라운드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30-27로 승리했다.

서아루가 11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김지현은 9골에 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광주도시공사는 3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부산시설공단(3승 6패)을 6위로 밀어냈다.

초반부터 도시공사는 삼척시청을 상대로 앞서며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6분 삼척시청 박소연의 골로 12-12 동점을 내준 도시공사는 삼척시청과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가다가, 14-14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도시공사 서아루가 맹활약하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15분에 이한솔, 박지호의 2분 퇴장 판정이 각각 나왔고, 잠시 흔들린 도시공사는 후반 20분, 23-24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25분 삼척시청의 레드카드가 나오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이한솔이 상대의 파울로 허리가 꺾이는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경기를 이어나가며 투혼을 선보였고 서아루가 득점하며 경기를 26-26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26분 김금정이 상대의 수비를 돌파하며 골을 넣었고, 이어 김서진이 상대 골대가 빈틈을 타 여유롭게 득점하며 도시공사는 삼척시청을 밀어냈다.

‘엔딩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도시공사는 후반 27분 골문을 비운 채 전원 공격 태세로 전환했다. 경기를 2분여 남겨놓고 도시공사 김지현의 득점이 나왔고, 이어 서아루가 7M 드로우에서 빠른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도시공사는 30-2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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