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2024상반기 경영전략회의
2024년 01월 19일(금) 20:45

광주은행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발표하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이 올 상반기 내실을 기반으로 한 경영 성장 등 5대 실천 전략을 세우고,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한 지역 상생 경영에 나선다.

광주은행은 19일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및 세부적인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최근 부동산 PF 건전성 악화 위기 뿐만 아니라 우발 채무의 연쇄 부실 우려, 고물가·취업난 등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코로나 19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기 단축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지표의 하락 반전, 주택담보대출 이동제의 전격 시행으로 무한 경쟁이 우려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일 수록 ‘기본’과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며 ▲내실경영 기반 균형 성장 ▲미래경쟁력 제고 ▲지역 상생 경영 ▲그룹 시너지 강화 ▲소비자 보호 강화 등 5대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내실경영 기반의 균형 성장을 위해 비부동산 PF 확대 및 토스공동대출 추진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건전성 상시 모니터링 강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디지털 및 해외사업 역량 제고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선진화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 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대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역 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민생금융지원 및 상생금융지원 프로그램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선다.

광주은행은 지역경제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민생금융지원에 293억원, 서민금융·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으로 이뤄진 상생금융지원에 1조 3030억원 등 총 1조 3323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다”며 “지역민과 광주은행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해 서민금융 종합지원에 4021억원,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에 7055억원 등 총 1조 1076억원의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신뢰경영’을 펼쳐왔다.

그 외에도 최근 5년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매년 당기순이익의 10%이상을 지역에 환원해오고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