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길 위에 김대중’ 홍보 나서
2024년 01월 18일(목) 21:00
잎새주 라벨·목포 음식점 1000곳에 포스터
“향토기업 역할하며 지역사회와 유대감 강화”

18일 목포의 한 식당에서 한 시민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길 위에 김대중’ 포스터를 바라보고 있다. <보해 제공>

보해양조가 자사 제품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길 위에 김대중’ 홍보활동에 나섰다. <사진>

18일 보해에 따르면 보해는 잎새주 제품 라벨에 ‘길 위에 김대중’ 영화 포스터를 부착한 소주를 10만 병 한정 생산한다.

특별 라벨을 부탁해 생산된 소주는 영화 상영이 종료되는 기간까지 지역 음식점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목포역 내에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과 영화 제목이 적힌 등신대를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길위에 김대중’ 대표 포스터에 ‘잎새주’ 이미지를 담아 목포지역 음식점 약 1000곳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번 마케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목포지역 한 식당 운영자는 “손님들이 포스터에 관심을 가지며 신선한 아이디어에 호응하는 분위기”라며 “이번 홍보를 통해 보해가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고, 음식점도 그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보해는 목포 출신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 다룬 영화를 후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번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길위에 김대중’은 목포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알 수 있는 영화”라며 “보해는 오랜기간 지역민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으로써, 지역 출신 인물의 일대기가 담긴 영화를 협찬하고 홍보함을 통해 지역 사회와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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