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 청송 월드컵 리드 은메달
2024년 01월 17일(수) 19:35
권영혜 금메달…한국, 금 2·은 1· 동 2개 획득

지난 14일 열린 2024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영건(왼쪽부터)과 권영혜. <UIAA 제공>

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30·전남향군산악회)이 최근 경북 청송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끝난 ‘2024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남자부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약 12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에 리드 예선과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렸고, 14일에는 리드 준결승 및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이영건은 남자부 리드 결승에서 권영혜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은메달을 따냈다. 3위는 스위스의 벤자민 보사드가 차지했다.

이영건은 “실수 하나에 다 무너질까봐 압박감 속에서 하다 보니까 부담도 됐다. 끝까지 가겠다는 생각에 시간이 좀 지체되기도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스위스 월드컵, 캐나다 월드챔피언십, 전국동계체전까지 열심히 해서 은메달을 금메달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아 기자 ji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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