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23 시즌만 같아라’
2024년 01월 04일(목) 21:30 가가
관중 300만 돌파 ‘역대 최고’
입장 수입 344억2068만원
2022 시즌보다 115% 증가
광주FC 9억8189만원 수입
입장 수입 344억2068만원
2022 시즌보다 115% 증가
광주FC 9억8189만원 수입
2023 K리그가 흥행 바람을 타고 최다 입장수입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4일 2023시즌 K리그1·2 입장수입과 평균 객단가를 발표했다.
2023시즌 K리그1·2 합계 3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총 입장수입도 공식 집계를 시작했던 2013년 이후 최다인 344억 2068만 901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다 입장수입 기록인 2019시즌 197억원보다 약 74.72% 증가한 수치다. 직전 시즌인 2022시즌(160억)과 비교하면 115.12%나 증가했다.
2023시즌 K리그1의 입장수입은 307억 6964만 710원으로 집계됐다.
FC서울이 가장 많은 63억 1094만 6400원을 기록했고, 울산HD 42억 4768만 1001원, 수원삼성 35억 5600만 4100원, 전북현대 33억 4975만 8120원 순이었다. 광주FC<사진>는 19경기에 8만6090명이 입장하면서 9억8189만1300원의 입장수입을 냈다.
K리그2 총 입장수익은 36억 5104만 8300원이었다.
FC안양이 7억 210만 3200원으로 가장 많은 입장수익을 냈고, 전남드래곤즈가 4억 4138만 5280원, 부산아이파크가 3억 8591만 3500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K리그1 12개 구단 평균객단가는 1만1980원였다. 객단가 역시 2013년 이래 최다로 수원이 1만5418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이 1만4676원, 대구가 1만2995원으로 뒤를 이었고, 광주는 1만1269원을 기록했다.
K리그2의 평균 객단가는 4972원으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한 팀은 안양으로 8090원이었다. 전남 객단가는 5153원이었다.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을 뜻하는 객단가는 시즌 전체 입장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뒤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 수로 나눠서 산출한다.
연맹은 입장수익 증가에 대해 “300만 관중을 돌파한 역대급 흥행과 객단가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무료 입장권과 할인 입장권을 지양하는 등 유료관중을 늘리려는 구단들의 노력으로 객단가가 상승했다”며 “또 K리그의 높은 인기로 금액대별 다양한 특성화 좌석을 판매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4일 2023시즌 K리그1·2 입장수입과 평균 객단가를 발표했다.
2023시즌 K리그1·2 합계 3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총 입장수입도 공식 집계를 시작했던 2013년 이후 최다인 344억 2068만 9010원을 기록했다.
2023시즌 K리그1의 입장수입은 307억 6964만 710원으로 집계됐다.
FC서울이 가장 많은 63억 1094만 6400원을 기록했고, 울산HD 42억 4768만 1001원, 수원삼성 35억 5600만 4100원, 전북현대 33억 4975만 8120원 순이었다. 광주FC<사진>는 19경기에 8만6090명이 입장하면서 9억8189만1300원의 입장수입을 냈다.
FC안양이 7억 210만 3200원으로 가장 많은 입장수익을 냈고, 전남드래곤즈가 4억 4138만 5280원, 부산아이파크가 3억 8591만 3500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K리그1 12개 구단 평균객단가는 1만1980원였다. 객단가 역시 2013년 이래 최다로 수원이 1만5418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이 1만4676원, 대구가 1만2995원으로 뒤를 이었고, 광주는 1만1269원을 기록했다.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을 뜻하는 객단가는 시즌 전체 입장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뒤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 수로 나눠서 산출한다.
연맹은 입장수익 증가에 대해 “300만 관중을 돌파한 역대급 흥행과 객단가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무료 입장권과 할인 입장권을 지양하는 등 유료관중을 늘리려는 구단들의 노력으로 객단가가 상승했다”며 “또 K리그의 높은 인기로 금액대별 다양한 특성화 좌석을 판매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