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체포…배드민턴 안세영 아버지 안정현 씨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2023년 10월 31일(화) 17:20 가가


31일 열린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아버지 안정현씨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체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을 예정했다 이별한 전청조(27)씨가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또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했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앱 개발 투자사기 고소 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전씨는 이외에도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와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휠체어용 그네 일반 놀이터에도 설치 가능해진다
휠체어나 유아차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타는 기구이용형 그네를 일반 놀이터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및 ‘안전인증대상 어린이 제품의 안전기준’이 3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기구이용형 그네는 신체 기능 및 구조, 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린이가 휠체어·유모차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탑승이 가능한 그네다. 어린이 놀이기구는 행정안전부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상의 인증을 받아야 놀이터 안에 설치할 수 있는데, 그동안 휠체어에 오른 채 탈 수 있는 그네는 이 안전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놀이기구 유형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날부터 시행된 안전 인증 기준의 주요 사항에는 그네 하부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그네와 지면 간 최소 간격(230mm)유지 규정과 오용사례 방지용 개폐식 울타리 설치 등이 포함됐다.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활용해 범죄조직 51명 검거
정부가 올 2월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이 범죄조직 수사에 활용되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과수가 올해 초 개발하여 국과수 감정과 경찰수사에 쓰고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등을 활용하여 3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총책, 자금관리책 등 직접 가담자 16명과 관련범죄 가담자 등 총 5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3개 조직은 국내 아파트 등에 콜센터 사무실을 갖추고 개인정보, 대포폰 등을 활용하여 ‘성관련 동영상을 유포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하여 6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가 특정된 피의자들에 대해 추가 검거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검거되는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드민턴 안세영 아버지 안정현 씨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 씨와 스키 가족의 대부 허길남 씨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안세영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부상 투혼을 펼친 끝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 씨는 복싱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 체육인으로서 배드민턴을 접했다. 그는 배드민턴 클럽 활동에 따라다니던 딸 안세영과 아들 안윤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냈다. 허길남 씨는 아들 허승욱과 딸 허승은, 손자 허도현, 외손자 정민식을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길러낸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4 골든디스크 어워즈,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내년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2024년 1월 6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U-17 월드컵’이 치러지는 장소이기도 한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해외에서 열리는 건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을 예정했다 이별한 전청조(27)씨가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또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했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앱 개발 투자사기 고소 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전씨는 이외에도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와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휠체어나 유아차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타는 기구이용형 그네를 일반 놀이터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및 ‘안전인증대상 어린이 제품의 안전기준’이 3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기구이용형 그네는 신체 기능 및 구조, 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린이가 휠체어·유모차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탑승이 가능한 그네다. 어린이 놀이기구는 행정안전부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상의 인증을 받아야 놀이터 안에 설치할 수 있는데, 그동안 휠체어에 오른 채 탈 수 있는 그네는 이 안전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놀이기구 유형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날부터 시행된 안전 인증 기준의 주요 사항에는 그네 하부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그네와 지면 간 최소 간격(230mm)유지 규정과 오용사례 방지용 개폐식 울타리 설치 등이 포함됐다.
정부가 올 2월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이 범죄조직 수사에 활용되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과수가 올해 초 개발하여 국과수 감정과 경찰수사에 쓰고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등을 활용하여 3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총책, 자금관리책 등 직접 가담자 16명과 관련범죄 가담자 등 총 5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3개 조직은 국내 아파트 등에 콜센터 사무실을 갖추고 개인정보, 대포폰 등을 활용하여 ‘성관련 동영상을 유포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하여 6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가 특정된 피의자들에 대해 추가 검거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검거되는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배드민턴 안세영 아버지 안정현 씨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 씨와 스키 가족의 대부 허길남 씨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안세영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부상 투혼을 펼친 끝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 씨는 복싱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 체육인으로서 배드민턴을 접했다. 그는 배드민턴 클럽 활동에 따라다니던 딸 안세영과 아들 안윤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냈다. 허길남 씨는 아들 허승욱과 딸 허승은, 손자 허도현, 외손자 정민식을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로 길러낸 헌신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4 골든디스크 어워즈,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내년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2024년 1월 6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U-17 월드컵’이 치러지는 장소이기도 한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해외에서 열리는 건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