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한국여자골프, 세계아마추어 팀챔피언십 통산 5회째 우승…오비맥주, 맘스터치, 맥도날드 가격 인상
2023년 10월 29일(일) 17:35

왼쪽부터 이효송, 김민솔, 서교림 <IGF 제공>

◇한국여자골프, 세계아마추어 팀챔피언십 통산 5회째 우승

한국여자골프가 2023 세계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교림, 김민솔, 이효송이 팀을 이룬 한국은 2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단체전 4라운드에서 2명 합계 22언더파 554타를 적어내, 18언더파 558타의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의 5번째 여자부 우승으로, 한국은 최근 7차례 대회에서 네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골프연맹(IGF)이 2년마다 주최하는 이 대회는 2명 또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라운드마다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낸 2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이태원 참사 1주년 맞아 추모식 열려

참사 1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도심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식이 열렸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등을 거쳐 본 추모대회가 열리는 시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했다. 참사 발생 장소인 이태원 1번 출구 인근 골목길에 조성된 추모공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도 유족측은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참사 1주년 추모 천주교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택근무 경험자 설문조사 결과, 88% 만족

재택근무를 경험한 사람들 중 88%가 업무형식에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택근무 만족도 설문도사 결과, 조사 대상자 중 25.1%는 자신의 업무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사무직(29.6%)이 생산직(13.2%)보다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재택근무를 해봤다고 응답한 조사자 88%는 재택근무에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상위 관리자 응답자 중 재택근무를 경험해본 30.6%도 모두 재택근무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재택근무를 해본 직장인 대부분이 근무 형식에 만족하는데도 관리자급이 하급자의 재택근무 사용을 통제하고 근태를 감시한다는 제보가 다수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악뮤(AKMU) 53일 연속 멜론 1위

남매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악뮤(AKMU)가 음원 플랫폼 멜론 일간 차트에서 5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뮤는 싱글 타이틀곡 ‘러브 리’(Love Lee)로 지난달 5일 처음 1위에 올라 전날까지 차트 정상을 유지했다. 소속사는 “올해 발매된 곡 중 최장 기록”이라고 밝혔다. ‘러브 리’는 멜론 주간 차트에서도 7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악뮤는 11월 24~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30일까지 광주, 창원, 대구, 고양, 부산 등 지역을 순회하며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맘스터치, 맥도날드 가격 인상

햄버거 맥주 등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오비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오비맥주가 국산 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햄버거 가격도 오른다. 맘스터치는 오는 31일부터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고, 맥도날드는 내달 2일부터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올린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올해 2월 이후 단 8개월 만이다. 정부가 식품·외식업계에 물가 안정 동참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가격 인상이라 최근 둔화세를 보였던 먹거리 물가 상승률에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