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이강인, 22세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도에 2.7% 급락
2023년 10월 26일(목) 17:50

이강인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PSG 제공>

◇이강인, 22세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PSG 첫골 신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26일 열린 과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PSG의 3-0 승리를 확정하는 골을 장식했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44분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포를 날리면서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 첫 골을 장식했다. 특히 UCL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같은 만 22세의 나이에 작성한 데뷔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강인은 이날 15차례 패스 시도 중 14번을 의도한 대로 동료에게 보내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도에 2.7% 급락

코스피가 올해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26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4.09포인트(2.7%) 내린 2,299.08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하락 폭은 지난 3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당시 기록한 하락률인 -2.56%보다 크다.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모든 업종이 큰 약세 압력을 받았는데, 최근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개봉일날 25만5000여명 관람 ‘1위’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일에 25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일인 전날 관람객 수 25만5000여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국내 일본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스즈메의 문단속’(14만3507명)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기록이다. 예매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58.5%)가 1위이며, ‘용감한 시민’(8.3%)과 ‘30일’(5.0%)이 그 뒤를 이었다. 작품은 2013년 개봉한 ‘바람이 분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2차 세계대전 때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 ‘마히토’가 왜가리에게 이끌려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시음회’ 제조책 징역 15년 선고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음료 시음회’ 제조·공급자인 길모(26)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과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길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길씨는 지난 4월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박씨에게 받은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직접 마약 음료 100병을 제조해 시음회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라며 13명에게 이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고, 실제로 음료를 마신 9명 중 6명은 환각 등의 증세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 측, 전청조 의혹 “명백한 허위사실”…법적 대응 예고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가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혼외자를 사칭한 것과 관련 파라다이스 그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26일 공식 입장문에서 “전청조씨 사기 혐의와 관련해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을 하는 게시글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전씨는 지난 2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씨와의 결혼 소식을 알린 이후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오전 1시 10분께에는 남씨 모친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주거침입)로 체포됐다가 3시간만에 석방됐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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