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예산도 수도권 편중…광주·전남북 30억원 불과
2023년 10월 16일(월) 19:15 가가
민주당 민형배의원, 국감자료 분석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예산
서울·인천·경기에 1714억원 집중
광주 인공지능 최대 현안사업 차질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예산
서울·인천·경기에 1714억원 집중
광주 인공지능 최대 현안사업 차질
광주시가 인공지능을 최대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지원금을 매년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기업이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 총액의 80% 가까이에 이른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이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르는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관련 예산 지원은 미비한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산을) 국회의원이 16일 NIA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예산은 2174억4900만원이다. 이중 수도권 소재 기업에 1714억원이 집중됐다. 서울 1321억1600만원, 인천 30억2000만원, 경기도 363억5000만원으로 전체 지원금의 78.4%에 해당한다. 영남권 기업이 확보한 지원금은 221억원으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유율 10.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충청권은 1540억원을 따내 7.4%를 확보했다. 호남지역은 광주 소재 기업이 확보한 30억5000만원이 전부였다. 전남·전북은 전혀 확보하지 못했고, 충청권 지원금의 5분의 1 수치에 그쳤다.
문제는 수도권 기업 몰아주기가 매년 반복된다는 점이다. 수도권 기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8431억원을 지원받았다. 2021년 2660억5100만원(77.4%), 2022년 4057억7300만원(77.1%), 2023년 1714억8600만원(77.1%)을 가져갔다. 해마다 사업 규모는 달랐지만, 지원금의 77% 이상을 꾸준히 챙긴 것이다.
민형배 의원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수차례 지적되었는데도 수도권 편중 현상이 고착화된 것은 큰 문제”라며, “지역별 사업할당제 등 보다 신속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촉구했다.
한편 앞서 민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과학기술방송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연도별·지역별 지역과학기술혁신역량(R-COSTII) 순위 변화’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은 각각 11위, 15위에 그쳤다.
국가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는 과학기술혁신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지수(COSTII : COmposit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Index)다.
지난해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R-COSTII) 점수를 보면 ▲경기 16.7점 ▲서울 16.0점 ▲대전 13.1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10년 전인 2012년에는 상위권인 5위에서 시작해 점차 순위가 내려가 급기야 2021년에는 13위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11위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전남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하위권인 12위에서 시작해 2014년, 2016년에는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이후 몇 계단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해도 여전히 꼴찌에서 3번째인 15위에 그쳤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산을) 국회의원이 16일 NIA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예산은 2174억4900만원이다. 이중 수도권 소재 기업에 1714억원이 집중됐다. 서울 1321억1600만원, 인천 30억2000만원, 경기도 363억5000만원으로 전체 지원금의 78.4%에 해당한다. 영남권 기업이 확보한 지원금은 221억원으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점유율 10.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민형배 의원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수차례 지적되었는데도 수도권 편중 현상이 고착화된 것은 큰 문제”라며, “지역별 사업할당제 등 보다 신속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촉구했다.
한편 앞서 민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과학기술방송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연도별·지역별 지역과학기술혁신역량(R-COSTII) 순위 변화’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은 각각 11위, 15위에 그쳤다.
국가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는 과학기술혁신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지수(COSTII : COmposit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Index)다.
지난해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R-COSTII) 점수를 보면 ▲경기 16.7점 ▲서울 16.0점 ▲대전 13.1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10년 전인 2012년에는 상위권인 5위에서 시작해 점차 순위가 내려가 급기야 2021년에는 13위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11위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전남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하위권인 12위에서 시작해 2014년, 2016년에는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이후 몇 계단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해도 여전히 꼴찌에서 3번째인 15위에 그쳤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