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즈벡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
2023년 10월 15일(일) 19:15
“중앙아시아 첫 우호도시”

강기정 광주시장과 라자보프 에르킨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이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실크로드 중심지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라자보프 에르킨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최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두 도시 간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 문화, 관광 및 마이스산업, 교육, 환경 분야 등에서 적극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도시간 협정 체결은 2014년 일본 요코하마, 중국 취엔저우시와 우호협정 체결 이후 9년 만이다.

광주시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4900여명 중 절반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이고 중앙아시아 출신 등록외국인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다는 지역적 특성 외에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자매(우호)도시가 한 곳도 없다는 점 등이 새로운 교류 협력의 배경이 됐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두 도시간 교류를 위해 실무 협의를 이어왔으며 사마르칸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광주를 방문함으로써 협정 체결이 이뤄졌다.

라자보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광주시와 우호도시로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동포에 대한 환대도 감사하다”며 “많은 이들이 한국하면 자동차를 떠올린다. 자동차 도시이기도 한 광주와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중앙아시아와 처음으로 우호도시 협력을 맺은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광주 고려인마을로 이어지는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광주와 사마르칸트는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마르칸트시는 인구 55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대표적인 역사·관광도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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