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일까…올 추석 만원권 발행액 늘어
2023년 10월 03일(화) 16:10 가가
올 추석 전 한국은행이 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발행액 중 만 원권이 차지하는 비중과 금액이 최근 3년 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화폐공급액도 줄었는데, 경기 악화로 현금을 찾거나, 찾더라도 소액권인 만원권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 10일 기준으로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524억원으로 지난해(4567억원)와 견줘 0.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권 발행액은 3398억원으로 2021년 4682억원, 2022년 3980억원보다 감소한 반면, 1만원권은 1233억원으로 2021년(1010억원), 2022년(797억원) 보다 많았다.
권종별로 보면 오만원권 발행비중이 71.9%로 지난해(81.1%)에 비해 9.2%포인트 감소한 반면, 만원권 비중(26.1%)은 지난해(16.2%)보다 9.9%포인트 증가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전체 화폐공급액도 줄었는데, 경기 악화로 현금을 찾거나, 찾더라도 소액권인 만원권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5만원권 발행액은 3398억원으로 2021년 4682억원, 2022년 3980억원보다 감소한 반면, 1만원권은 1233억원으로 2021년(1010억원), 2022년(797억원) 보다 많았다.
권종별로 보면 오만원권 발행비중이 71.9%로 지난해(81.1%)에 비해 9.2%포인트 감소한 반면, 만원권 비중(26.1%)은 지난해(16.2%)보다 9.9%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