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투수 3명,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 쾌거
2023년 09월 19일(화) 19:16
정현수-롯데, 김성경-삼성, 윤성보-SSG로

정현수(왼쪽부터), 김성경, 윤성보, 고천주 감독. <송원대 제공>

송원대학교 야구부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현수(투수), 김성경(투수), 윤성보(투수) 등 3명이 지명을 받는 성과를 냈다.

송원대학교는 지난 14일 개최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구부 소속인 정현수가 2라운드, 김성경이 5라운드, 윤성보는 9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296명, 해외 아마·프로 출신 등 5명을 포함해 총 1083명이 지원했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한화이글스부터 두산베어스-롯데자이언츠-삼성라이온즈-NC다이노스-KIA타이거즈-KT위즈-LG트윈스-키움히어로즈-SSG랜더스가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명권 행사 결과 투수 정현수(스포츠지도학과 20학번)는 2라운드 3순위(전체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정현수는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뛰어난 제구력과 변화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열린 드래프트에서 투수 김성경(스포츠지도학과 22학번)은 5라운드 4순위(전체 44순위)로 삼성에 지명받았고, 투수 윤성보(스포츠지도학과 22학번)가 9라운드 10순위(전체 90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다.

고천주 송원대 야구팀 감독은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학교와 학부모,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지명에 만족하지 않고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꾸준히 훈련해 송원대 야구부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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