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이제 번호 알아도 카톡 친구 못한다…국내 멸종 50년만에 돌아온 소똥구리
2023년 09월 13일(수) 18:00 가가
◇이제 번호 알아도 카톡 친구 못한다…‘번호로 친추 허용’ 옵션 도입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상대방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를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는 방법은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하는 것이다.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소똥구리, 국내 멸종 50년만에 돌아왔다
1970년대 이후 공식적으로 채집되지 않아 한국에서 절멸한 것으로 평가됐던 소똥구리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13일 오후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2019년부터 몽골에서 원종을 도입해 증식에 성공한 소똥구리 200마리를 처음으로 국내 자연 환경에 방사했다. 이를 통해 소똥구리가 분변을 굴리며 가축의 분변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소똥구리는 분변을 분해해 오염물질 저감, 메탄가스 분해 등 온실가스 발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류현진 부상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텍사스 레인저스 강타선을 상대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3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7회초 교체됐다. 그리고 경기가 3-6패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패전 투수가 됐지만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6이닝 무실점 이후 480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달 빅리그에 복귀한 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하를 소화했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한국 출시 일정 미정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 이번 아이폰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처음으로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가 도입됐다는 것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다. 또 이번 시리즈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공간 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와 연동되는 3차원 사진·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아이폰15 시리즈의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사전 주문, 22일부터 매장판매가 시작된다.
◇저층 아파트·빌라도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가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화재보험협회가 신청한 ‘특수건물 특약부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 도입됐다. 하지만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15층 이하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은 사각지대에 놓여 보험 가입이 거절되곤 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업계는 이 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담보범위도 화재로 인한 손해로 한정되어 있던 것이 풍수해, 건물붕괴 등 화재 외 손해를 포함하도록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모든 공동주택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위험보장범위가 화재 외 다양한 재난·사고로 확대되면서 국민이 인명과 재산 손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상대방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를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는 방법은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하는 것이다.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텍사스 레인저스 강타선을 상대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3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7회초 교체됐다. 그리고 경기가 3-6패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패전 투수가 됐지만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6이닝 무실점 이후 480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달 빅리그에 복귀한 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하를 소화했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한국 출시 일정 미정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 이번 아이폰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처음으로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가 도입됐다는 것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다. 또 이번 시리즈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공간 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와 연동되는 3차원 사진·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아이폰15 시리즈의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사전 주문, 22일부터 매장판매가 시작된다.
◇저층 아파트·빌라도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가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화재보험협회가 신청한 ‘특수건물 특약부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 도입됐다. 하지만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15층 이하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은 사각지대에 놓여 보험 가입이 거절되곤 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업계는 이 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담보범위도 화재로 인한 손해로 한정되어 있던 것이 풍수해, 건물붕괴 등 화재 외 손해를 포함하도록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모든 공동주택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위험보장범위가 화재 외 다양한 재난·사고로 확대되면서 국민이 인명과 재산 손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