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심해에서 정체불명의 황금색 구체 발견…한밤에 400m넘게 헤엄쳐 바다에 빠진 사람 구한 해양경찰관
2023년 09월 10일(일) 18:45 가가
◇심해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황금색 구체
알래스카 심해에서 정체불명의 황금색 구체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해양대기청 NOAA는 탐사선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에 탑승한 임무 요원이 약 3300미터 깊이에서 ‘노란 모자’처럼 생긴 황금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물체는 둥근 형태로 암석에 붙어있었으며 어떤 생물이 뚫고 들어간 듯 구멍이 나있었다. 전문가들은 난생 처음 보는 존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원격 조종 차량의 흡입 기계를 통해 미확인 표본을 수집하고 조사에 나섰다. NOAA 해양 탐사팀의 샘 칸디오는 이 물체에 대해 “생물학적 기원이라는 사실 외에는 아직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우리가 지구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 바다에 대해 배울 것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12만8598명…더블헤더 영향 프로야구 하루 최다 관중 신기록
프로야구 하루 최다 관중 기록이 12만8598명으로 7년 만에 경신됐다. KBO는 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9경기에 12만8598명이 입장해 하루 최다 관중 신기록이 작성됐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5경기 입장 관중 수 11만4085명이다. 9일에는 수원에서 열린 SSG-KT 경기를 빼고 4개 구장에서 더블헤더가 진행되면서 모두 9경기가 열렸다. 삼성과 두산이 대결한 잠실구장에는 1·2차전 합계 3만5793명이 입장했고, KIA와 LG의 경기가 열린 챔피언스필드에는 3만282명이 찾았다. 롯데와 NC의 대결이 펼쳐진 창원 NC파크 입장 관중은 2만8794명, 한화와 키움이 대결한 서울 고척스카이돔 관중은 1만9990명을 기록했다 수원KT위즈파크에도 1만3739명이 입장했다. 한편 9일 현재 2023시즌 총관중은 653만9911명으로 코로나 19 직전인 2019년(728만6008명)에 이어 4년 만에 ‘7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13일 개막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이 13~15일 DDP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혁신 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유망 스타트업 1500곳이 모인다. 축제는 ‘글로벌, 투자, 동행’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는 SK텔레콤, 교원, 교보생명,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세계 ‘3대 투자사’ EQT 그룹의 EQT 재단(Foundation)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션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AI와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바이오헬스 체험관 등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 사전등록은 14일까지 ‘트라이 에브리싱’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여성 직장인 56% “‘아줌마·아가씨’ 등 부적절한 호칭 들어봤다”
직장갑질119의 설문조사 결과 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은 직장에서 ‘아줌마’나 ‘아가씨’ 등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특정 성별을 지칭하는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경험’에 대한 질문에 남녀 전체 응답자의 31.3%가 있다고 답했다. 답변 비율은 여성(55.9%)이 남성(12.4%)보다, 비정규직 여성(60.3%)이 정규직 여성(50.7%)보다 많았다. 일터에서 외모 지적을 당했다는 응답 비율도 여성(28.7%)이 남성(10.1%)보다 더 높았으며 연애와 결혼·출산 관련 질문 역시 여성(26.9%)이 남성(13.5%)보다 많이 듣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밤에 400m넘게 헤엄쳐 바다에 빠진 사람 구한 해양경찰관
한 해양 경찰관이 한밤 400m를 넘게 헤엄쳐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했다. 10일 오전 0시 30분께 울산해경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오랑대 앞바다에 누군가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현장에 보냈다. 하지만 사고지점의 수심이 얕아 좌초 가능성이 있어 육지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기장파출소 구조대원 박철수(39) 경사는 10일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한 뒤 육지에서 직접 뛰어들어 익수자 구하기를 시도했다. 박경사는 갯바위까지 100여m를 뛰어 내려간 뒤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허우적거리던 여성에게 약 200m를 헤엄쳐 간 뒤 여성을 안고 다시 갯바위까지 돌아와 구조에 성공했다. 맨몸으로 갯바위를 지나 왕복 400m넘는 바다를 헤엄친 박 경사는 탈진과 근육경련, 전신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박 경사가 구조한 여성은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알래스카 심해에서 정체불명의 황금색 구체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해양대기청 NOAA는 탐사선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에 탑승한 임무 요원이 약 3300미터 깊이에서 ‘노란 모자’처럼 생긴 황금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물체는 둥근 형태로 암석에 붙어있었으며 어떤 생물이 뚫고 들어간 듯 구멍이 나있었다. 전문가들은 난생 처음 보는 존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원격 조종 차량의 흡입 기계를 통해 미확인 표본을 수집하고 조사에 나섰다. NOAA 해양 탐사팀의 샘 칸디오는 이 물체에 대해 “생물학적 기원이라는 사실 외에는 아직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우리가 지구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 바다에 대해 배울 것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이 13~15일 DDP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혁신 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유망 스타트업 1500곳이 모인다. 축제는 ‘글로벌, 투자, 동행’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는 SK텔레콤, 교원, 교보생명,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세계 ‘3대 투자사’ EQT 그룹의 EQT 재단(Foundation)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션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AI와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바이오헬스 체험관 등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 사전등록은 14일까지 ‘트라이 에브리싱’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여성 직장인 56% “‘아줌마·아가씨’ 등 부적절한 호칭 들어봤다”
직장갑질119의 설문조사 결과 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은 직장에서 ‘아줌마’나 ‘아가씨’ 등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특정 성별을 지칭하는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경험’에 대한 질문에 남녀 전체 응답자의 31.3%가 있다고 답했다. 답변 비율은 여성(55.9%)이 남성(12.4%)보다, 비정규직 여성(60.3%)이 정규직 여성(50.7%)보다 많았다. 일터에서 외모 지적을 당했다는 응답 비율도 여성(28.7%)이 남성(10.1%)보다 더 높았으며 연애와 결혼·출산 관련 질문 역시 여성(26.9%)이 남성(13.5%)보다 많이 듣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밤에 400m넘게 헤엄쳐 바다에 빠진 사람 구한 해양경찰관
한 해양 경찰관이 한밤 400m를 넘게 헤엄쳐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했다. 10일 오전 0시 30분께 울산해경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오랑대 앞바다에 누군가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현장에 보냈다. 하지만 사고지점의 수심이 얕아 좌초 가능성이 있어 육지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기장파출소 구조대원 박철수(39) 경사는 10일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한 뒤 육지에서 직접 뛰어들어 익수자 구하기를 시도했다. 박경사는 갯바위까지 100여m를 뛰어 내려간 뒤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허우적거리던 여성에게 약 200m를 헤엄쳐 간 뒤 여성을 안고 다시 갯바위까지 돌아와 구조에 성공했다. 맨몸으로 갯바위를 지나 왕복 400m넘는 바다를 헤엄친 박 경사는 탈진과 근육경련, 전신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박 경사가 구조한 여성은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