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글로벌 히트곡 ‘세븐’(Seven)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 수 2억건을 넘겼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8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4시 47분께 2억뷰를 넘겼다. 지난 7월 14일 공개한 뒤 55일 만이다.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가사가 담긴 정열적인 세레나데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UK 개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졌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3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 발표 ‘올여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3위에도 올랐다.

정국은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세븐’으로 ‘송 오브 서머’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또 오는 23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한국 솔로 가수 가운데 최초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한다.

/연합뉴스